결혼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개인의 생각에 따라서만 준비할 수도 없는 것이 한국에서 결혼하는 대부분의 이들의 실정일 것입니다. 오죽하면 한국에서는 당사자간의 결혼이 아닌 "집안"과 "집안"의 결혼이라든지, 혹은 양가의 "부모"가 중심인 결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한국에서 결혼하는 경우 대부분 양가 부모님간의 의사 조율에 더하여, 주변 지인들의 애정어린 조언들 또한 때로는 부담과 압박이 되곤 하는 것이 결혼의 실태인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본인들의 생각에 따라 자신들의 뜻에 따른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외국살이 중 결혼의 이점외국에 산다는 것은 이럴 때 이점이 있습니다. 일단 부모님께서 물리적으로 떨어져있다 보니 개입하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