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6 4

사립학교 교실을 빌려 운영하는 영국의 산모교실

지난주 토요일에는 산모교실을 다녀왔다. 지난번 조산사와의 미팅에서 antenatal course (산전 수업과정) 와 breastfeeding workshop (모유수유 워크샵)이 있다는 것을 전달받고 두 과정 모두 참가신청을 하였다. 산전수업은 토요일 오전이라 남편과 함께 참석, 모유수유 워크샵은 평일 오후라 나 혼자 가는 것으로 신청. 산전수업은 지난주 토요일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로,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10분 일찍 오라고 해서 나와 Tintin은 최근들어 가장 이른 시간인 8시부터 (??!!! ㅋㅋ) 일어나서 채비를 해야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8시 20분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준비해서 떠났다는.. ^^;;그렇게 참석한 산모교실 수업은 생각보다 유용한 정보를 많이 제공해주었고, 운영방식도 신선하고..

임신 36주를 하루 앞둔 임산부의 건강한 아침식사와 안 건강한 디저트

영국은 음식이 맛없기로 악명이 높다. 그런데 영국에 오랫동안 살다 보면 영국 음식이 맛이 없다는 것은 그저 오래된 선입견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국만의 독특한 식문화가 분명히 있고, 도시 외곽으로 나가면 아주 맛있게 요리하는 펍들이 꽤 있으며, 비록 현지의 맛과는 좀 다를지 몰라도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곳이 또 영국이다. 맛있는 '음식'이라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Tintin이 생각하는 한국보다 영국에서 더 맛있는 음식은 바로 '버터'!! 버터매니아였던 한 일본인 친구는 자기가 온갖 나라의 버터를 다 먹어봤지만 핀란드 버터가 최고였고, 영국에서는 맛난 버터를 찾을 수가 없다고 불평했지만, 나와 Tintin에게는 그래도 영국이 버터는 맛나고 좋다. 버터가 맛있으니 버터..

한달 전기/가스세 고지서를 7번이나 보낸 영국가스회사

영국에서는 이사를 하고 나면 늘 가장 번거로운 일이 "Bill을 관리하는 일"이다.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를 할 때 기숙사 생활만 해 온 나는 그게 뭐 그리 힘든 일인가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기숙사를 벗어나 일반 집에서 또 다른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그게 뭔지 너무나 실감할 수 있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가스와 전기세를 더 절약하기 위해서 우리는 에너지요금 (전기/가스 요금) 비교 사이트를 통해 SSE에서 EON이라는 회사로 변경을 했다. 전기가스요금 절약하기 위해 가입회사 변경한 이야기 http://oxchat.tistory.com/187그 변경을 하는데 있어서 엄청 복잡한 일이 일어났고, 그 와중에 우리는 British Gas (영국가스) 회사에서 요금 고지서를 받게 되..

영국생활 2017.11.06

영국에서 전기세, 가스세 절약하는 방법

우리는 9월 초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고, 이사를 하면서 전에 쓰던 전기/가스 회사를 새로운 회사로 옮기기로 했다. 왜냐하면 기존에 쓰던 회사보다 더 싼 요금제를 제공하는 회사를 찾았기 때문! 영국생활 근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늘 학생기숙사에 살면서 전기세, 가스세를 별도로 내 본 적이 없었던 터라 이번 이사와 함께 에너지 요금 (가스, 전기) 을 관리하는 것은 새롭고, 그래서 또 어렵고 힘든 일이었다. 특히나 영국의 경우 가스, 전기 등의 공공서비스가 모두 민영화되어서 수많은 회사에서 서로 다른 요금제를 제공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요금제를 제공하는 회사를 찾고, 그 회사로 내 계정을 옮기는 일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업체들에서 제공하는 고객서비스 또한 그 수준..

영국생활 2017.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