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1 2

출산 7개월 반, 작심삼일로 끝난 운동결심

살짜쿵 결심은 했는데..과연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지, 작심삼일로 끝날지, 그건 두고 봐야 할 일이다. 그래도 마음을 먹은 것이 어딘가! 운동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온 몸이 너무 아파서. 무거운 아이를 들었다 놨다 하고, 아이를 보지 않고 있는 시간에는 집안일을 하고 있는 이 일상의 반복 속에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몸은 항상 녹초인 상태인데, 바로 그게 문제였다. 집안일과 육아로 온 몸이 힘드니, 몸이 축나기만 하고 다져지지를 않는다는 것. 허리며, 어깨며, 목이며, 발바닥까지 모두 아파서 밤마다 틴틴이 마사지를 해 주지만, 전문 마사지사가 아닌데다가 둘 다 피곤한데 마사지를 하고 있노라면 5분도 길게 느껴진다. 그래도 출산 초반 몇달간은 그 마사지가 꽤나 효과가 좋았는데, 그 정도 마사지로..

3분만에 완성하는 초간단 이유식

지난 포스팅에서 쓴 것처럼, 우리는 몇주전부터 "초간단 중기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고 있다. 미음만 따로 만들어서 얼리고, 부재료는 부재료대로 조리한 후 갈아서 얼리는 식으로. 그러다보니 일단 한번 만들어두고 나면 다시 해동해서 아이에게 먹이기까지 3분이면 준비 끝!이건.. 뭐.. 실제로 전제렌지에서 해동하는 시간은 1분 조금 넘는 시간이면 충분한데, 냉동실에서 재료 꺼내는 시간과 뜨거워진 이유식을 다시 식히는데 필요한 시간까지 포함해서 3분이다. *단, 이런 방식으로 이유식을 만들 때는 반드시 음식이 완전히 해동되고 충분히 따뜻하게 데워질 정도로 전자렌지에 돌린 후 적당히 식혀서 줘야 제 맛이 난다.어제 아침에는 흰쌀미음에 [동태+양파+파+양배추+표고버섯] 쪄서 갈아둔 것을 섞어 주었다. 왼쪽은 그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