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짜쿵 결심은 했는데..과연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지, 작심삼일로 끝날지, 그건 두고 봐야 할 일이다. 그래도 마음을 먹은 것이 어딘가! 운동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온 몸이 너무 아파서. 무거운 아이를 들었다 놨다 하고, 아이를 보지 않고 있는 시간에는 집안일을 하고 있는 이 일상의 반복 속에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몸은 항상 녹초인 상태인데, 바로 그게 문제였다. 집안일과 육아로 온 몸이 힘드니, 몸이 축나기만 하고 다져지지를 않는다는 것. 허리며, 어깨며, 목이며, 발바닥까지 모두 아파서 밤마다 틴틴이 마사지를 해 주지만, 전문 마사지사가 아닌데다가 둘 다 피곤한데 마사지를 하고 있노라면 5분도 길게 느껴진다. 그래도 출산 초반 몇달간은 그 마사지가 꽤나 효과가 좋았는데, 그 정도 마사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