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생후 7개월 3주, 감기에 걸렸다. 이번 감기는 100일전에 몇번 걸렸던 감기 이후 첫 감기로, 그간 우리 아이 많이 건강했졌다며 마음 놓고 있던 우리 부부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되었다. 아무리 덩치가 크다 하더라고 아직 잭은 아기라는.. 사연은 이러하다. 지난 토요일 오전, 한주간의 피로가 쌓였던 나는 오전에 잠시 낮잠을 청하던 중 남편은 아이를 데리고 마트산책을 다녀왔다. 그 사이 나는 꿀맛같은 낮잠을 한 삼십분 잘 수 있었다. 남편과 아이가 돌아온 후 아이를 들어안았는데, 왠걸.. 아이의 팔이 매우 찼다.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는데, 남편은 아이를 집에서 놀던 나시 차림 그대로 마트에 데려갔고, 그 차림으로 냉장코너를 돌며 쇼핑을 하고 돌아온 것. "아이고, 우리 아이 팔이 얼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