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개월 2주차인 우리 아들. 요즘 내 육아라이프에 있어서 최고 효자템이 둘 있으니, 그건 다름 아닌 블루투스 핸즈프리인 애플의 이어팟과 거실의 리클라이너 소파이다. 먼저 이어팟~ 맥북과 아이폰을 쓰는 나에게 이어팟은 늘 갖고 싶었으나 "사치품"이라 사지 못하던 것이었는데, 남편이 내 블로그 방문자 백만돌파 기념으로 선물로 사준 것이다. 백만돌파 기념으로 셀프선물 하나를 사라고 하는데, 갖고 싶은 것도 필요한 것도 없다고 내가 아무것도 사지 않자 남편이 자신의 용돈계좌에서 선물해 준 것! 이렇게 비싼 이어폰을 어떻게 쓰냐고, 왜 이런데 돈을 이렇게 썼냐고 한두마디 타박했다가 막상 이어팟을 써보자 완전... 딴 세상이 열리면서 나는 이어팟 예찬론자가 되어버렸다. 일단.. 애플의 아이폰을 쓰는 사람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