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4

생후 5개월, 너무나 절실했던 친정엄마 찬스!

4월 6일부터 4월 29일까지.. 엄마가 오셔서 함께 지낸 3주. 가장 힘들뻔 했던 시간을 엄마 덕에 즐겁고 뜻깊게 보낼 수 있었다. 육아에 있어서만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나의 엄마를 알게 되고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다. 엄마가 계셔서 가장 좋았던 것들을 나열하자면, 첫째, 식사! 특히 매 끼니 밥을 식탁에 '앉아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은 늘 영양만점에 푸짐하기까지 했다. 엄마는 자꾸만 "넌 수유하는 산모니까 더 먹어야 해~" 하며 뭐든 더 더 먹어야한다고 하시는데.. 애 낳은지 4개월이 넘게 지나고, 이제는 아이가 예전처럼 젖을 많이 먹지도 않는데 엄마가 자꾸 나를 수유부라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하시니.. 민망하기는 하지만.. ..

셀프산후조리를 위해 읽고 있는 책들

셀프산후조리를 위해 내가 한 것들은먼저, SBS스페셜 다큐 팀에서 만든 '산후조리의 비밀' 다큐를 Youtube에서 시청하였고,그 후 Youtube에 있는 기저귀 갈기, 아기 목욕시키기 동영상도 남편과 함께 시청. 그 뒤로는 '산후조리의 비밀' 팀에서 다큐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을 정독.가끔 틈나면 '임신 출산 양육 대백과'라는 지난 봄 친구가 선물해준 책을 내 임신 시기에 맞게 조금씩 읽었다. 가장 최근에 하고 끄적거리며 읽은 것은 '닥터오 아기 진료실' 이라는 책. 캠브릿지의 J가 셀프산후조리를 준비하며 읽던 책으로, 이 책이 가장 도움이 된다며 강력히 추천해서 얼마전 한국에 다녀온 M에게 부탁하여 우리도 한권 확보! 산후조리의 비밀은 산후조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사례에 대한 책이라 할 수 있다. ..

부부(셀프)산후조리: 산후회복 생활수칙 (updated)

오늘은 어제에 이어 "산후조리 100일의 기적' 책에서 소개된 산후 회복을 위한 팁들을 정리.산후 일상 복귀 요령 (p.141-143)꼼짝없이 누워서 안정 취하는 기간: 출산 당일 및 다음날 정도면 적당. 산후 6-8주: 서서히 일상 적응해나가는 기간. 단, 출산 직후 몸 가벼워졌다고 해서 함부러 움직이거나 무리한 일 하지 말 것. 관절에 통증 있거나 피곤하고 힘들 때는 무조건 쉬기. 산모 몸 상태에 따라 육아, 휴식, 가벼운 운동, 간단한 집안일 사이에서 균형감 갖는 것이 중요. 산후조리 기간은 물론 아이가 어린 영유아기에는 남편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필요한 수면이나 휴식 시간을 확보하여 체력 비축해야 함. 통목욕 시작 시기 (p. 148)최소 산후 6주 (산욕기) 지난 후에 할 것. 이 시기가 되도록 ..

부부산후조리 준비 첫걸음: 산후조리 관련 서적 읽기

말이 셀프산후조리이지, 산후조리는 남편의 도움으로 하게 될 것이다. 나와 남편.. 부부가 하는 산후조리이니, 부부산후조리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산후조리를 준비하기 위해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SBS스페셜 2부작으로 방영된 적 있는 "산후조리의 비밀" 이라는 프로그램의 내용을 책으로 편찬해 낸 서적 [산후조리 100일의 기적] 을 읽는 것. 바로 아래의 책이다. 임신 초기에 이미 저 프로그램을 유투브로 보았지만, 이후에 책으로 더 차분히 읽고 싶은 마음에 한국에 갔을 때 사온 책. 저 책을 샀을 때가 임신 13주였는데, 12주가 지난 임신 25주가 되어서야 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오늘로 이 책을 끝냈다. 그 외에 두 권의 산후조리 관련 서적을 더 구입해서 왔는데, 그건 바로 아래의 두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