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니 하루에 나오는 빨래양이 엄청나다. 그나마 빨래가 좀 줄었던 기간은 아이 8-9개월쯤이었으려나. 이제는 빨래가 하루에 한번, 혹은 이틀에 한번 할 수도 있겠구나 했는데, 아이가 걸어다니기 시작하고, 자기 숟갈로 자기가 밥을 먹으려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빨래양이 다시금 엄청나게 늘어났다.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데 뭐가 힘드냐고..한다면 님은 “살잘못” 살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분~ 빨래야 세탁기가 하지만, 엄청난 양의 빨래를 일일이 널고, 다시 일일이 개고, 각각의 서랍장에 다시 챙겨 넣는 것이 얼마나 시간이 걸리고 성가신 일인지 모른다. 며칠전, 잭과 틴틴이 아직 자고 있던 아침에 먼저 일어나 하나, 둘, 개도 개도 끝이 없던 빨래. 이거라도 개어서 잠시라도 빨래대를 치워야 잭이 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