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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7개월 동물탐색 (3): 소, 거위, 저먼 세퍼드

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저희 잭이 만난 공작새, 말, 양에 이어 소, 거위, 저먼 쉐퍼드를 소개할까 해요. 아래 사진의 소들을 만난 것은 옥스퍼드의 Port Meadow 에 간 날이었어요. The Perch라는 펍에 가서 점심을 먹고 왔는데, 바로 그 펍 입구 근처에 있던 소들이지요. 생각해보니 The Perch 펍에 가는 길은 소개를 했는데, 펍을 소개하지 않았네요!! 이번 주말에 시간을 내어 반드시 펍도 구경시켜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 옥스퍼드의 800년 된 펍, The Perch 로 가는 길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글: 2019/04/26 - [옥스퍼드 여행정보] - [옥스퍼드맛집] The Perch, 초원 속에 800년 된 펍 (1) 찾아가기 옥스퍼드의 포트메도우에 가면 이렇..

생후 17개월 동물탐색 (2): 집 근처 농장에서 만난 말과 양

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오늘은 저희 아이가 집 근처 농장들에서 만난 동물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집 근처 말 농장의 말입니다. 저희 아이가 옥스퍼드 대학교 수목원에 가서 공작새를 보고 신기해하는 것을 본 저희는 아이에게 동물을 많이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집 근처 말 농장에 가서 말을 구경시켜주었습니다. 집에서 차로 5분만 가면 이런 말을 키우는 농장이 있어요. 저희가.. 참 시골에 살고 있는 것 같지만, 희안하게도 영국에서는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이런 곳을 꽤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농장 주인이 집 앞에서 이웃과 담소를 나누고 있어서, 아이에게 너희 말을 좀 보여줘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한 후 구경했어요. 저의 뒷모습.. 쩍벌녀가 되어 있네요. 질끈 묶은 머리.. ㅋㅋ 저건..

생후 17개월 동물탐색 (1): 옥스퍼드 대학교 수목원 방문

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이제 제가 좀 회복을 한 모양입니다. 틴틴과 아이가 잠깐 목욕을 하러 들어간 틈에 이렇게 블로그 글을 쓰게 되네요. 어제까지는 정말이지 기운이 너무 없어서 이것조차 할 기력이 나질 않더라구요. 잠시 난 짬을 이용해 블로그를 쓰려 드는 저 자신을 보니.. 일상을 회복한 듯한 느낌이라 저도 기분이 좋네요. 아이와 틴틴의 목욕이 곧 끝날 예정이므로 오늘의 글을 짧게 쓸게요! 요즘 저희 아이는 동물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게 증가했어요! 처음 계기가 된 것은 지난 2월 말 잭이 고모집에 가서 고모가 집에서 기르는 애완조 앵무새를 보고 그 새가 날고, 모이를 먹고 하는 것을 보더니 그 이후 부쪽 공원에서 새와 개, 거위, 오리 등을 볼 때마다 아주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새를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