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요즘 저희 집은.. 아주 난장판입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고, 치우기 무섭게 다시 어지럽혀지는 상태라고나 할까요? 아이 있는 집들은 대부분 마찬가지려나요? 저나 남편이나 오랫동안 혼자서만 살아오다가 이렇게 아이로 인해 급격히 변한 환경에서 살아가려니, 정신줄을 잘 잡고 있기가 쉽지가 않습니다.요즘은 아이가 Digger라 부르는, 굴삭기와 중장비 사랑에 푹 빠지는 통에 집이 더더욱 난장판이에요. 오늘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거실에 돌아와보니, 이건 뭐.. 아이가 집 거실을 커다란 공사판으로 만들어뒀습니다. 거실 바닥에 굴삭기만 몇대에, 덤퍼트럭은 몇대인지.. 자세히 보면 시멘트 믹서 (한국에서 '레미콘'이라 불리는) 도 있고, 덤퍼트럭 두대, 불도저 한대, 몬스터트럭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