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지난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이사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두 번의 실패 끝에 세번째에 넣은 오퍼가 수락되어 이제 저희가 이사갈 집이 정해졌습니다. 사실, 영국내에서 이사는 실제로 성사될 때까지는 성사된 게 아니라 불확실성이 많습니다. 특히 저희처럼 집을 매매해서 이사할 경우, 실제 이사가 이루어지는 날 당일 혹은 빨라야 일주일 전에야 계약서가 오고 가고 계약금을 주고 받아요. 그래서 이사 직전까지 그 누구도 보증금이나 계약금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든 마음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이사가 순조롭게 잘 진행된다고 믿고, 현재는 아이의 전학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영국에서 이사하는 과정과 전학 과정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도 지역을 옮기는 이사는 처음이고, 아이를 입학/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