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7

옥스포드 최고의 디카프 커피를 파는 곳, Missing Beans

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오늘 소개할 곳은 옥스포드 시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카페이자, 저도 가장 좋아하는 카페 중의 하나인 Missing Beans 입니다. 이름대로라면 커피콩을 그리워하게 해주는 카페? ㅋ 커피 맛이 일품인 곳이죠! 여기는 2010년 초반쯤인가..처음 생겼을 때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그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옥스포드 시내의 인기 카페입니다. 평일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반까지 하는 이 곳은 아침부터 문 닫을 때까지.. 조용한 시간이 없을 정도로 옥스포드 대학의 학생들, 교수들, 지역주민 할 것 없이 모든 커피 애호가들에게 인기인 곳이죠. 외관만 봐도 뭔가.. 커피 전문점의 포스가 느껴지나요?이곳에서는 그냥 아메리카노를 시켜도 커피가 진해서 짙은 커피맛을 느..

스페인 알메리아에서 커피 즐기기

스페인에서는.. 모든 음식이 맛있지만.. 커피도 정말 맛있다. 원래 진한 커피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영국에 살다 보니 이곳의 묽은 커피맛에 길들여져 있는데, 오랫만에 이렇게 유럽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게 되면..늘 커피맛에.. 아주.. 푹 빠진다. 스페인은 커피를 블랜딩하는 방법도 좀 다르다고 들었는데, 뿐만 아니라 물과 우유 맛이 달라서 그런지 같은 커피를 사와서 집에서 만들어먹어도 맛이 다르다. 그래서 이제는 최대한 스페인에 있을 때 스페인의 커피를 맘껏 즐기자 주의. 게다가 커피가 이렇게 싸기까지 하니, 마다할 이유가 더더욱 없다. 내가 주로 마시는 커피는 카페 꽁 레체. Cafe con leche이다. 커피에 우유를 넣어주는 것인데, 한국이나 영국에서 흔히 접하는 카페라떼에 비해 훨씬 진하다. 진..

인스턴트 커피 백배 즐기기-나의 홈커피

영국은 유럽에서 인스턴트 커피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이다. 그리고 커피를 가장 연하게 즐기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른 유럽인들은 그런 영국커피를 비웃곤 한다. 커피가 너무 맛이 없다고. 나도 처음에는 어째 이런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인스턴트 커피를 많이 마시나.. 의아했는데 (마트에 가면 인스턴트 커피 섹션이 상당히 넓다),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먹다가 드디어 귀찮아진 어느 때, 인스턴트를 시도했더니, 이럴수가! 그렇게 소비층이 두터운 만큼 인스턴트 커피가 맛있는 게 아닌가!!! 그 이후로는 나도 거의 항상 집에서는 인스턴트 커피이다. 이런 인스턴트 커피는.. 나에게 약으로도 쓰고 쾌락(?!)에도 쓰는 물건이시다. 게다가 여러 디카프 인스턴트 커피를 시도해본 결과, 가장 디카프 티가..

영국생활 2017.01.06

서바이벌 스페인어로 스페인 음식주문 하기

스페인 여행은 이번이 네번째이지만 스페인어 무식자이다 보니 매 여행이 어드벤쳐이다. 스페인어를 몰라서 손짓 발짓을 해야 하고, 눈치껏 내가 아는 스페인어를 총 동원해도 영 시원찮다. 특히 먹는 음식 주문이 제일 힘들다. 바로셀로나 혹은 마드리드 처럼 관광객이 많은 곳은 어느정도 영어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들도 있겠지만, 알리칸테나 알메리아 같은 곳에서는 영어메뉴를 찾아보기는 참으로 힘들고, 왠만한 곳에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 찾는 것도 힘들기 때문이다. 온통 스페인어로 되어 있는 메뉴, 그리고 이미지도 없는 메뉴판을 마주하면.. 그야말로 멘붕이다. 사실 종업원이 영어를 못 하더라도 어떻게든 손짓 발짓 쓰면서 영어로 말하다 보면 어떻게든 알아듣기도 한다. 나머지 의사소..

옥스포드대학 도서관 카페: Weston Library Cafe at Oxford

옥스포드 시내에 있는 Weston Library 의 1층에 있는 카페. Weston Library는 옥스포드 대학의 중심이 되는 도서관이라 할 수 있는 보들리안 도서관 (Bodleian Libraries) 중 하나로, 영국의 빨간 전화박스를 디자인 한 것으로 유명한 Sir Giles Gilbert Scott 가 디자인한 건물이다. 그래서 창문의 모양을 보면 영국의 빨간전화박스의 외관과 상당히 닮아있다. 옥스포드 대학의 도서관은 여러개의 도서관으로 나뉘어져있는데, 연구도서관과 주제별 도서관, 학과 도서관, 칼리지 도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 시스템만큼이나 산발적이면서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도서관 시스템이다. 원하는 책이 있는 도서관이 전공과 소속에 따라 모두 다르며, 도서관마다 입장조건, 도..

블랙커피는 콩글리쉬, 진실 혹은 거짓?

오늘은 영국의 커피 이야기. 영국에 와서 놀란 것 중에 하나가 블랙커피가 콩글리쉬라 아니라 실제로 사용되는 영어라는 것이었다. 그것도 영어의 본고장 영국에서!! 땡땡님과 몽실언니의 인기메뉴는 사실..밝히기 부끄럽게도.. Decaf white Americano..이다. 카페인이 없는 블랙커피를 우유와 함께 달라는 주문.. 우리에게는 휴가 기간이거나 너무 졸리울 때, 그래서 커피를 마시든 말든 밤에 무조건 잘 잘 수밖에 없을 날에나 마실 수 있는 것이 레귤러 커피이다. 우리에게 카페인 있는 커피는 맘껏 망가지고 싶을 때, 삐뚤어지고 싶을 때, 내 멋대로 흥청망청 놀고 싶을 때 마시는 것. 그 외에는 늘 기본이 디카프 (Decaffeinated)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식약청에서 Decaf커피를 허가하지 않아서..

영국생활 2016.12.22

런던 뉴몰든 인근 Lime and Thyme에서의 커피 타임

지난 주말 런던 외곽 한인타운인 뉴몰든 가는 길에, 인근 Richmond Parks Station인근 카페에서 모닝커피 한잔. 미사를 가기 전에 잠을 깨우느라 커피한잔이 시급히 필요했던 우리는 자연스레 눈에 제일 먼제 띈 스타벅스 간판을 향해서 가다가 문득 눈을 들어 동네를 살펴보니 바로 왼편에 있는 Lime and Thyme이라는 상큼한 입간판을 세워둔 로컬 카페를 발견. 슬쩍 가게 안을 보니 벌써 삼삼오오 가족이며, 커플, 친구들이 모닝커피와 아침식사를 하는 모습이 보여서, 시간이 얼마 없었지만 새로운 곳에 온 김에 새로운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해보고자 들어갔다. 포스팅을 쓰려다가 찾아보니 나름 홈페이지도 갖고 있고,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등 지중해식 신선한 요리를 지향하는 곳이라고 한다. 커피가..

카테고리 없음 201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