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 사는 몽실언니입니다. 임신 중.. 식욕을 참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임신을 해 보신 분이라면 다들 이해하실 것 같아요. 저의 어려움은.. 한국식당 한국슈퍼도 제대로 없는 곳에 산다는 것.. 이런 와중에 한국 음식이 너무너무 먹고 싶을 때.. 그 괴로움은.. 이루 말로 할 수가 없습니다. 식욕이 이렇게나 사람을 강하게 자극하는 것이구나.. 깨닫는 임신 중기의 하루하루들이지요. 최근에는 콩국수가 너무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이를 어찌해야 할까.. 건넛동네 독일땅에 사는 동생 장금이에게 연락을 해봤습니다. 장금아.. 나 요즘 콩국수가 먹고 싶어 미칠 거 같아. 니가 작년에 구입한 두유제조기로 콩국수도 만들 수 있어? 라고 묻자 장금이 왈,그럼요, 언니~ 완전 이 콩국수 기계는 신세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