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그러니까 2024년 11월 우리 아이는 의사에게 제출된 모든 서류와 엄마인 나와의 1시간 반에 걸친 면담 자료를 기반으로 ADHD를 진단받았다. 그리고 그 후 2025년 5월 의사는 처음으로 아이를 직접 관찰했고, 그 자리에서 아이에게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된다고 하는 ADHD약 한 달 치를 처방해줬다. 우리는 의사를 처음 만난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렇게 약을 처방받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런만큼 아이의 약물복용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정보도 충분치 않았고, 진지하게 우리의 현실로 생각해보지 않은 상태였다.좀 더 알아보고, 고민해보고 약 복용을 시작하겠다고 했더니 의사는 우리의 그런 반응에 갸우뚱했다. 의사 선생님은 아이를 힘들게 내버려 두지 말고 바로 약을 먹이라고 하셨다.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