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를 돌보고 있다. 그래서 '엄마 돌보기'라고 제목을 썼다가,거기에 '나도 돌봄 받기'를 추가했다.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이 시간이 내가 돌봄 받는 시간임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3월 8일 일요일.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날 비행기로 한국을 가서 3월 15일에 돌아왔다. 그리고, 3월 26일에 다시 한국에 가서 4월 10일 엄마를 모시고 함께 영국으로 돌아왔다. 어느새 5월 3일.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8주가 지났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엄마는 정말 많이 우셨다. 매일 우셨고, 하루에도 여러 번 우셨고, 한번 울면 많이 우셨다. 지난주까지도 참 많이 우셨다. 이번 주가 엄마가 가장 덜 우신 주였던 것 같다. 아니, 이번 주 전체도 아니고 지난 이삼일이 그랬던 것 같다.난 온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