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영국으로 돌아온지 한달 하고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간의 시간을 요약하자니, 제목 그대로 '김치 없이 지낸 한 달의 시간'이었어요. 영국에 돌아와서 열흘간의 자가격리, 그리고 이후 아이들 어린이집을 찾고, 어린이집에 적응하는 기간을 가지느라 김치를 사러 갈 시간이 없었어요. 그리고 그 시간동안 아이들도 모두 감기에 한번씩 걸렸고, 저와 틴틴도 감기에 걸렸습니다. 그 감기는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나가면 피곤하던 몸이 싹 나을 줄 알았더니, 세상에 그런 일은 없나봅니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가는데도 피로는 가실 줄 모르고, 때아니게 찾아온 4월의 한파는 눈 귀한 영국에서 4월에 눈과 우박을 보게 하더군요. 왜 이렇게 몸이 안 좋은가 생각을 하다 보니 혹시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