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기 전에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말이에요. 애는 낳기만 하면 자기들이 알아서 큰다고, 걱정 말고 낳기나 하라는 말씀.그런데 말이죠. 둘째를 낳고 보니 이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하. 어른들 말씀이 다 맞더라구요~첫째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둘째는 낳고 보니 자기가 알아서 크더라구요. 어떻게 그러냐구요? 그럴 수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엄마 아빠는 힘이 들어 늘 체력이 부족한 상태에, 두살 터울의 형아는 한창 부모 모두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싶어하는 나이에.. 엄마 아빠는 둘이서만 집안일 하랴, 바깥일 하랴, 애들 돌보랴.. 모든 것을 최소한으로만 하는데도 워낙 정신이 없다 보니 둘째에게는 첫째 때와 같은 집중적 관심, 지긋한 관심, 아이에 대한 몰입이 불가능합니다.엄마 아빠가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