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첫째 잭이 요즘 말을 너무 잘 합니다. 깜짝 깜짝 놀라요.얘가 얼마 전까지 "응응, 응응응" 하며 모든 걸 설명하던 그 아이 맞나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간 왜 말 못 하는 척 한 거지?' 하고 의구심이 들 정도. 감탄사까지 따라하는 아이말을 잘 하다 못해 너무 능청스럽게 하고, 제가 자주 쓰는 말투를 그대로 따라해요. 배가 고플 때 맛난 간식을 내어주면, "아우, 맛있겠다!", "아우, 맛있게 생겼다." 이런 식입니다. 입이 짧은 아이이다 보니 뭘 먹일 때마다 제가 늘 "아우~ 맛있겠네~" 하고 늘 말 앞에 "아우~ 아우~~" 하고 감탄사를 붙였더니 애가 그걸 그대로 따라하네요.밥 먹을 때만 그러는 게 아닙니다.동생에게는, "아우~ 귀여워!"창고에 넣어두었던 장난감을 새로 꺼내면, "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