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블로그에 글을 다시 쓸 수 있기까지 몇 달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희는 잘 지내고 있었어요. 겨울동안 폭풍이 휘몰아치는 것 같은 시간을 보냈고, 그 시간이 새해 초까지 이어졌어요. 복잡했던 생각과 마음들이 정리되면서 우리 가족의 삶은 전과 같으면서도 또 새로운 한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제목에서 짐작하시다시피 지난 겨울 저와 틴틴 저희 부부의 화두는 ADHD와 자폐였어요. 자폐를 영어로 줄여서 ASD(오티즘 스펙트럼 장애)라고도 하죠. 최근에는 이 모든 것들을 포괄해서 Neurodiversity라고도 부릅니다. 신경발달이 '다른' 것일 뿐, 잘못된 게 아니라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같아요. 어쨌거나, 저희 가족의 화두가 ADHD와 자폐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