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산후조리를 준비하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다름 아닌 마늘까기!한국에서는 이렇게 마늘을 직접 까서 쓸 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신선한 깐마늘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미련스럽게 이렇게 일일이 마늘을 깔 일이 얼마나 있을까..산후조리와 마늘이 무슨 상관이냐고 하겠지만.. 게다가 수유 중인 산모에게는 마늘이나 고춧가루 등이 모유에 강한 향이 나게 해서 아기가 젖을 잘 먹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마늘 등의 섭취를 별로 권하지 않는다고 읽고 들은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셀프산후조리의 첫걸음.. 아니.. 한 두번째 걸음??! 으로 마늘을 열심히 까고 있다. 그건 바로 산후 조리 중에 꺼내 먹을 장조림을 만들기 위해서! 아래는 열흘 전에 내가 깠던 마늘. 어마어마한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