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를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만큼, 자기 전에 뭐라고 글로 남기고 싶어서 글 창을 띄었다. 카테고리를 골라야 하는데, 육아글 카테고리로 내가 만들어둔 "영국에서 아이 키우기"라는 제목을 보자 바로 떠오르는 생각은 "힘들다", 그리고 "초록초록하다"는 것이다. 어느 육아가 힘들지 않겠냐만은 해외에서의 육아는 주변에 도움 받을 곳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해외 육아는 더 고될 수 밖에 없다. 한국에서도 양가 부모님이나 가족, 친지, 친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환경에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해외에서는 언어도 다르고 환경도 다른 곳에서 아이를 키워내야 한다는 것 그 자체가 주는 부담이 따로 있는 편이다. 거기에 우리 부부는 나이가 많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힘들다. 나이가 젊고 체력이 짱짱해도 고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