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개월, 우리 아이의 "잡고 서기" 능력이 좋아지면서 아이가 탐험할 수 있는 세상은 전에 없이 넓어졌다. 아이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일이겠지만, 부모에게는 바야흐로 아이에게 위험한 상황이 늘어나는 것이므로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 일단.. 어느정도 "자신있게 잡고서기" 능력이 갖춰진 후로는 뭐든지 잡고 선다. 일단.. 티비 선반 같은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사진: 티비선반에 아이가 부딪힐까봐 서랍고리에 손을 댈 수 없게 테이프를 칭칭 감고, 코너마다 코너보호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있다.)제 키로는 닿기 힘든 리클라이너 소파도 어떻게든 잡고 서보려고 안간힘을 쓴다.사실 아래 사진처럼 의자부분을 잡고 서려면 얼마든지 편히 설 수 있는데, 굳이 저 높은 손잡이쪽으로 올라오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