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살면서 참 다행인 것은 틴틴의 누나가 영국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 누나가 틴틴을 영국으로 불러들인 장본인이에요. 틴틴의 누나도 IT 개발자로 경력만 20년! 우연찮은 기회에 런던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틴틴의 누나는 영국에서의 IT 업계 환경이 괜찮다는 것을 경험하고, 한국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던 틴틴에게 영국에 와서 직장을 찾아볼 것을 권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의 직장 생활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던 틴틴은 영국으로 들어왔고, 영국에서 구직을 하게 됐죠. 다시 돌아와서, 틴틴의 누나는 저희 집에서 차로 45분 떨어진 곳에 살고 있어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아이들이 고모를 만날 날이 잘 없었습니다. 고모가 바쁘기도 했고, 저희도 고모집에 갈 여력이 나질 않았어요. 고모는 너희가 힘들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