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남편이 우리 부모님댁으로 오게 되면 남편과 내가 함께 작업실을 함께 쓸 수 있도록 현재 작업실에 책상 하나가 더 필요하다. 아버지께서는 짐이 늘어난다고 지금 상태에 가구를 더 사는 것은 절대 반대하시는 입장이시다. 그러나 남편과 내가 약 두달 반의 시간을 함께 작업해야 하는데, 책상 하나를 함께 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지금 쓰는 아버지의 책상은 1600*80 으로 상당히 큰 책상인 것은 사실이다. 어떻게든 이 책상을 함께 쓰려면 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상의 구조 상 책상을 받치고 있는 다리가 책상의 바깥쪽이 아닌 책상 3분의 1지점에 두 개의 받침이 놓여져있기 때문에 책상 가운데에 한 사람의 다리만 들어갈 수 있는 구조의 책상이다. 구조적으로 1인용 책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