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그 중 가장 굵직한 일을 이야기하자면 이제 만 5세인 저희 첫째 잭의 공부를 돕기로 결심한 일입니다. 아이 공부를 돕는건 부모가 당연히 해야 할 일 아닌가, 그게 왜 결심히 필요하냐 하실 수 있을텐데요. 제게는 꽤 큰 결심이 필요했던 일입니다. 그간 아이 공부를 시키지 않았던 이유 만 5세 아이의 공부를 돕는다... 말이 돕는다는 거지, 공부를 시켜야 하는 것이고, 그건 부모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아이의 협조도 필요한 일이라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잭이 이제 겨우 만 5살. 한국 나이로 하더라도 일곱살이에요. 사실 한국에서는 요즘 학교 들어가기 전에 한글도 다 떼고, 영어도 좀 배워서 들어간다고들 하긴 하지만, 전 그런 교육관을 그리 지지하는 사람이 아니었던지라 아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