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영국은 파티 분위기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사실 요즘처럼 영국에서 먹고 살기 힘들었던 적이 있었나 싶은데요. 그런 와중에도 파티는 이어집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삶은 계속되기에... 영국에서 매년 열리는 가장 큰 행사라면 그건 4월에 있는 부활절과 12월에 있는 크리스마스예요. 한국의 추석과 설처럼 온 가족이 모여 연휴를 즐기는 기간이 바로 저 두 기간이지요. 한국에 어버이날처럼 영국에도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 같은 게 있긴 하지만, 그런 매년 반복되는 날 말고도 지역별로 뭘 기념하고 축하할 일이 참 많아요. 영국에 오래된 위인들의 무엇인가를 기념하는 날이 많아요. 가령, 셰익스피어 탄생 200주년 행사, 이런 행사는 자주 있는 건 아니지만 제법 큰 이벤트가 됩니다. 매년 반복되는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