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6 2

영국의 흔한 주말 일상

오늘은 생각난 김에, 그리고 시간이 난 김에 블로그 글을 연속하여 두개를 써 봅니다. 오늘 쓸 이야기는 영국의 흔한 주말 일상입니다. 사실, 저의 흔한 주말 일상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스페인 알메리아 여행을 다녀오면서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느낀 것이 그 때 그 때의 느낌과 생각들을 기록하지 않으면 이후에 돌이켜서 글을 쓰려 해도 그 때의 느낌과 생각이 잘 살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이래서 매일매일 일기를 쓰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같은 일상적인 날들도 그 때 그 때 생생할 때 하나라도 적어두자는 생각으로 오늘 저의 너무나 평범했던 일요일 오후 한나절을 여러분과 공유할까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옥스포드의 북쪽 North Oxford에 있는 Su..

영국생활 2017.02.06

영국에서 만원으로 장보기 (2)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업데이트합니다. 개인적으로 커다란 프로젝트를 끝내느라 정신없는 한주를 보내고, 드디어 자유인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일 때문에 데드라인에 쫓길 때는 그렇게 블로그만 하고 싶더니, 막상 급한 일이 사라지고 여유가 생기고 나니 블로그가 아닌 다른 일상에 다시 쫓기게 되는 모습에 사람의 삶이 참 희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주에 올린 만원으로 장보기 글이 생각보다 인기를 끌면서, 그 때 글을 올리면서도 말씀 드렸듯이 좀 더 일상적인 장보기를 한번 해서 올리겠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입니다. 장기 프로젝트 마무리 여파로 정신없는 한주를 보내고 나니 이제 다시 일상을 서서히 회복해야 하는데, 그 시작은 아무래도 제대로 된 식사하기가 아닐까 합니다. 이제 집에서 밥도 좀 제대로 ..

영국생활 2017.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