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이 학교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아이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려고 처음으로 마음 먹었던 것은 작년이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봉사를 시작하기까지 근 일 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이 많았고, 그 관문 앞에서 작년에는 제 풀에 꺾여 포기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올해 2월 중순에 다시 한번 큰 맘 먹고 학교에 봉사활동을 하겠노라 문을 두드렸고, "부모 봉사자 (Parent Volunteer)"가 되기 위한 긴 과정을 거친 후 4월 29일 월요일 오늘 드디어 첫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내 시간을 들여서 돈도 받지 않고 학교를 돕겠다고 나섰지만, 학교로 들어가는 과정은 만만치가 않았어요. 그게 제가 작년에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