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오늘은 틴틴 휴가를 맞아 저만의 “자유시간”을 가진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아이로부터 떨어지는 자유시간을 가지는 것이 9월 9일 이후 처음이니, 딱 8주, 두달만입니다!! 저는 옥스퍼드로 와서 시내에서 햇볕도 쬐고, 오랫만에 도서관에 들러 주말알바로 하는 일도 미리 좀 하고, 자주 가던 식당에서 밥도 먹고,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집에 오는 길에는 악기박물관에도 들렀다 왔습니다. 오전 10시에 집을 떠나 오후 5시에 집에 돌아왔는데, 나가 있었던 시간이 한두시간 밖에 안 되는 것처럼 짧게만 느껴지고 이대로 한 닷새는 집에 안 들어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 조금 놀랐습니다. 그런 마음이 들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요! 휴식 없이 계속된 육아가 힘들긴 힘들었나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