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4주, 나의 증상들입덧이 별달리 없었던 나는, 임신 28주 정도가 되었을 때는 아기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도 적어지고 하다 보니 임신이 이런 것이라면 두어번 정도는 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를 낳아본 친구들은 나에게 "언니, 30주 지나면 완전 컨디션 달라요, 막달 되면 정말로 힘들어요. 나중에 되서도 그 소리 하나 두고봅시다" 등등의 이야기로 경고의 메세지를 던졌다. 아니나 다를까.. 그로부터 2-3주 지나자.. 나는 이내.. 나의 그 생각이 매우 오만방자하고 임신 말기의 'ㅁ'자도 모를 때나 할 수 있는 소리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저조한 컨디션임신 33주에는 이런 저런 집안일로 너무 바빠서 운동을 단 하루도 가지 못했고, 그렇게 바쁘게 한주를 보내고 나니.. 그 결과는..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