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사촌들에게 물려받은 나무블록을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8개월된 아들은 손에 쥘 수 있는 블록 몇개를 입에 물고 노는 게 전부이지만 남편 틴틴이 블록을 이용해 탑도 쌓고 마을도 만들고, 심지어 이야기까지 지어낸다!2018/08/27 - [결혼 임신 육아/좌충우돌 육아일기] - 아들의 장난감으로 구현한 남편의 작품세계(틴틴이 왜 자꾸 자기 얼굴을 공개하냐고 뭐라 한다. "얼른 안경 씌워~" 하면서. 나: "정면샷은 아니잖아~흐흐")지난주 화요일에는 그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즉석에서 영상으로 찍었는데, 찍고보니 3분짜리 그럴싸한 이야기 영상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야기가 재밌다!! ㅋ사실 이날은 아이가 자꾸만 부엌으로 가려고 해서 부엌으로 가지 못하게 하려고 블록을 이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