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포동 몽실언니입니다. 오랫만에 "옥포동 몽실언니"라고 이름 전체를 적으니 이름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생각나네요. 블로그 방문객들 중에서 제 이름을 보고 한국의 어느 지방의 "옥포동" 출신이냐고 반가워하신 분도 계셨고, 왕포동, 엄청 포동, 혹은 억 소리나게 포동 등 포동포동한 동네 누나같다며 정겹다 하신 분도 계셨어요. 옥스포드 살면서 개설한 블로그라 옥스포드를 줄여 옥포동이었는데, 이제는 옥스포드에 살지도 않을 뿐더러 아이를 낳고도 임신 중에 찐 살이 안 빠져 포동포동함이 굳어지고 있어서 그냥 "포동 몽실언니"로 이름을 바꿔야 하나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임신 중 증가한 체중이 제 원래 몸과 한 몸이 된 요즘, 저도 나름 체중 조절을 좀 해 볼까 생각하고 있입니다. 사실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