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몽실언니의 중요한 일정은 영국에서 비자를 발급받는 일입니다. 여러 비자 종류 중에 제가 이번에 발급받은 비자는 '배우자' 비자입니다. 가족 비자 중에서 '배우자' 카테고리로 지원하는 것이지요. 이전까지는 늘 학생비자를 발급받았던터라 비자 문제가 비교적 쉬웠습니다. 학교가 공식적 비자 '스폰서'가 되므로, 온라인으로 작성한 폼을 출력해서 학교 직원에게 한번 검토를 받고, 최종본을 사인해서 출력하면 학교가 직접 우편으로 영국 Border Office (보더 오피스 - 이민국)로 저희 서류를 보내고, 비자가 발급되면 서류가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식이었습니다. 학교의 비자 담당 직원이 저희 서류를 미리 한번 검토해주므로 서류 작성에 약간의 실수나 오류가 있어도 직원에게 바로 바로 질문도 할 수 있고 조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