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저널리즘이 상당히 발달해있다. 특히 뉴스를 보다 보면 감탄을 그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정치, 사회, 경제, 과학, 기술 할 것 없이 각 분야의 기자들의 높은 전문성 수준, 화면 연출력, 뉴스 진행자의 매끄러우면서도 날카로운 진행솜씨를 보다보면.. 정말.. 볼 때마다 매번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나는 티비를 워낙.. 안 보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요즘은 빨래를 널거나 집안일을 하면서 가끔 백색소음이 필요할 때 티비를 켜놓곤 하는데, 영국의 방송 프로라는 것이 뉴스나 다큐멘터리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재미있는 프로가 많이 없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뉴스 채널이 고정 채널이다. 뉴스를 보다 보면.. 첫째로. 한국에 비해 여성 진행자가 월등히 많고, 여성 논객이 많은 점이 눈에 띈다. 요즘 자주 보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