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주 3회 등원 오늘로 4주 2일차. 아이의 버디 케어러 레이첼에 따르면 아이가 주 3회만 오는 것 치고 적응을 잘 하고 있다고 해요. 매일 오는 아이들보다 저희 아이처럼 드문드문 오는 아이들이 적응에 오래 걸리는 법인데, 그런 것치고는 잘 적응을 하고 있다는 거죠. 아이는 이제 기저귀 갈자고 이름을 부르면 제 발로 빠르게 기저귀 교체실 앞까지 걸어오고, 자기가 필요한 게 있으면 선생님들에게 바로 바로 요청을 한다고 해요. 또한 레이첼은 ‘He is very attached’라고 표현을 했는데,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영국에서 오랫동안 유학을 했어도 이런 육아용어, 생활용어에는 너무 약합니다. ㅠㅠ 레이첼의 설명에 따르면 자기가 안아주면 자기를 졸졸 따라다니고, 다른 선생님이 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