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며칠전 후기를 올렸던 요거트의 신세계를 열어준
Skyr 아이슬란드 욕트 블루베리 맛에 이어
어제는 딸기맛을 맛보았습니다.
식전에 장을 보러 가면.. 늘.. 이것 저것 먹고 싶은 것을 많이 집어오게 되는데,
어제도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
남편과 운동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렀더니.. 우유를 사려고 들렀던 유제품 코너에서 결국은 이 아이슬란드 요거트를 또 하나 집어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다가오는 제 생일날 먹을 계획이었는데.. 견물생심이라..
요거트를 보는 순간.. "틴틴, 나 이거 하나 먹을래~~" 하니 제 후기를 봤던 남편도 "그럼 나도 하나 먹을래~" 하질 않겠어요~ ㅋ
저는 아직 안 먹어본 맛인 딸기맛을 고르고,
남편은 제가 너무 맛있다고 감탄을 했던 블루베리 맛으로 선택!
집에 와서 낮에 해둔 카레에 밥을 슥슥 비벼 저녁을 먹고, 드디어 요거트 타임!
블루베리 요거트에는 한통 170g 에 단백질이 17g이 들어있었는데,
여기 딸기맛에는 16g만 들어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저희가 그 전에 먹던 웨이트로즈 요거트에는 100g에 5.4g의 단백질, 그러니까 170g에는 9.18g의 단백질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것보다도 월등히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요.
이 딸기맛도 포장이 너무 예뻐요~
뚜껑을 열면..아래 사진의 오른쪽처럼 뚜껑에 투명 비닐이 있고
그 안에 접이식 플라스틱 스푼이 있어요.
일회용을 쓰게 되어서 좀.. 마음이 그렇기는 하지만.. 그래도 편리하니까 스푼을 꺼내어서 먹을 준비!!
요거트의 빗깔도 은은하고 너무 예뻐요~
무엇보다도 저는 너무 강렬하게 단 맛이 아니어서 너무 마음에 든다는~
아~ 다시 봐도 군침이 도네요. 생일날에도 또 사서 먹어야지~~
Tintin은 몇년전부터 아이슬란드 여행 꼭 가고 싶다고..
사실 이미 친구랑 가려고 비행기표까지 샀었는데..
함께 가기로 했던 러시아 친구가 비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비행기표를 둘 다 그냥 날려버린 적이 있었어요.
저에게도 몇 번 가자고 말을 했었는데, 저는 영국도 날씨가 추운데 날씨가 더 추운 곳으로, 게다가 물가도 더 비싼 곳으로 간다는 게 내키지 않아서 늘 망설였는데,
이 요거트를 먹는 순간!!! 아이슬란드에 맛있는 음식이 더 많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가고싶어지는 마음이 생길 정도입니다.
남편은 이 요거트가 맛은 좋은데 뭐가 이렇게 비싸냐고 (하나에 1.25파운드 ㅠ), Danone에서도 좀 더 저렴하게 이런 비슷한 질감의 요거트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하네요. 그러나 찾아보니 500g짜리 큰 요거트는 1.80파운드에 팔기도 한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큰 통으로도 한번 사 먹어 보고, 남편이 말한 다논에서 나오는 저렴이 버전의 요거트도 먹어봐야겠어요.
요거트 먹고 건강하게~ 오늘도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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