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아이의 남다른 동물사랑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동심파괴 주의!ㅋ)
사실 처음 사랑에 빠진 동물은 사자였다.
놀이매트에 달려있는 여러 인형 중에 유독 사자만을 좋아해서 늘 사자 다리를 물고 뜯었다.
사자 다리 다음으로 좋아한 것은 사자인형의 라벨 ㅋㅋ 라벨을 잡아서 입으로 스윽~
입에 닿을랑 말랑 하는 사자인형 라벨!
다음으로 좋아한 것은 벌. 유모차에 달아준 장난감에 있던 벌을 유독 좋아해서, 늘 힘있게 벌을 확! 잡아 뜯어 물곤 했다. 그래서 그 벌도 이제는 거실 놀이매트로 옯겨주었더니.. 어김없이 벌을 잡아떼서 냠냠~
가장 최근에는 오리사냥에 꽂혔다. 목욕통에 물 온도를 재느라 구입한 오리 온도계. 엄마아빠가 목욕준비를 하는 동안 오리를 들고 바라보다가,
아앙~ 머리를 확!
다음은 어떤 동물이 희생양이 될까. 집에 아이 장난감이 별로 없는데, 아이가 새로운 것을 볼 때마다 환장을 한 듯이 달려드는 것을 보면 한푼이라도 더 벌어서 아이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은 부모마음이 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론: 열심히 돈을 벌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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