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고양아! 넌 뉘집 고양이니?
나와 눈이 마주친 고양이는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갑자기 문 앞에서 애교를 피기 시작했다.
아마도 추정컨대 뒷집 소피네 옆집의 고양이 같은데..
니가 그러고 있으면 내가 우리집 문을 열어줄 줄 알고?!
나는 겁이 무지 많은 사람이라 그러질 못한단다~
그런데.. ! 뭐야.. 이녀석! 이젠 아예 누워서 애교를 피기 시작한다!
누운채 고개를 들고 나의 눈치를 또 한번 살피는 너!
이제는 팔 다리 모두 동원하여 애교 작전!으앙.. 너무 귀엽잖아~~
그러기임?!!!
그렇게 이 고양이는 한참의 정성들인 애교에도 불구하고 내가 꿈쩍을 않자 그제야 포기하고 어디론가.. 도도히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그 뒤로는 이 고양이가 우리 집을 찾질 않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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