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언니 다이어리/임신

임신 35주, 36주 운동기록

옥포동 몽실언니 2017. 11. 10. 18:41

딱 일주일에 한번씩밖에 운동을 하지 못했다. 

집안일 만으로도 너무 힘이 드니.. 운동은 언감생신이다. 

35주 2일 Weight lifting

  • Threadmill에서 워밍업 5.0으로 7분 (500미터만) 걸음.
  • 스쿼트 20개씩 5세트
  • 와이드스커트 20개씩 3세트
  • 데드리프트 8킬로 20개씩 3세트
  • Lat pull down 기계에 20으로 놓고 15-20개씩 3세트
  • 윗 어깨 덤벨 3킬로로 3세트
  • 옆어깨 2킬로 덤벨로 3세트
  • 옆구리 운동 8킬로 캐틀벨 들고 20개씩 3세트
  • 삼두운동 5킬로 덤벨을 양손에 들고 머리뒷쪽으로 extension운동 3세트
  • 이두 3킬로 덤벨 들고 15개씩 3세트
  • 쿨다운 걷기 threadmill에서 5.2에 놓고 1.5킬로 (약 17분)
  • 간단히 스트레칭하고 끝. 

이날은 처음으로 남편 출근길에 따라 나서서 gym에 가서 혼자 운동한 날.  설렁설렁 티비도 보면서 운동을 했더니 gym에 머무는 시간이 이 gym을 다닌지 근 9개월만에 가장 길었음. ㅋ 근력운동에는 약 45분 소요, 그리고 왔다 갔다 물도 마시고 화장실도 쓰고, threadmill에서 쿨다운 하고 스트레칭 하고 했더니.. 총 1시간 20분 정도 gym에 머문 듯.

36주 0일 Walking

아빙던 커뮤니티 병원에서 조산사와의 약속.  버스타고 가도 35분, 걸어가면 30분 걸리는 곳이라 열심히 걸어감.  왕복 약 5.8킬로를 걸음.

36주 1일 Walking

오전에 뻗어서 밥먹고 자다가, 정신을 차리고 잠옷을 사러 옥스포드에 급히 다녀옴.  버스타고 옥스포드 가서 이래저래 걸어다니고 집에 돌아오니 오늘 하루 1만보를 걸었다고 시계에서 신호가 옴.  그리고..뻗음.... 

오늘은 36주 3일차.  주말을 보내고 나면 다음주면 37주이다.  언제 아기가 나와도 문제가 없다고 하니.. 그리고 초산이 노산일수록 아기가 일찍 나온다는 이야기를 한 사람도 있고.. 실제로 주변 친구들 중 예정일보다 일찍 아기가 나온 애들도 몇몇 있다 보니..이젠 본격 병원에 들고 갈 출산가방도 챙기고.. 스탠바이를 해야 할 듯.  

드디어.. 때가 다가온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