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저희 첫째의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항생제 장기 복용 부작용으로 구강내 칸디다균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약을 사고 치료를 해나가는 과정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 글을 읽어보시면 전국민에 대한 의료가 국가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과 약국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한편으로는 답답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유기적으로 잘 작동하는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저희 첫째 잭이 요도염으로 5일간 항생제를 복용하던 중에 아이가 수두에 걸렸고, 수두가 며칠 진행되면서 매일 고열과 기침이 동반되어 걱정하던 중 병원에서 아이를 응급실로 보내 소아과 전문의 선생님께 진료를 받은 후 페니실린 계열 항상제를 다시 5일치 처방받게되었어요. 소아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저희 잭이 수두를 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