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아이의 여섯번째 이빨이 올라오면서 그 사진을 찍어두느라 아이 얼굴이 뒤로 젖혀진 순간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었다가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이빨을 찍느라 사진을 찍은 건데, 아이 턱 뒤의 선명한 주름을 확인한 것이다!!!
턱 아래.. 음영이 져서 사진으로는 덜 선명하게 보이는데, 바로 저 턱의 곡선 아래 움푹 파인 주름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래.. 저 턱에 주름이 없는 게 이상하지.. 도대체 몇달 동안 우리 아이가 달고 살던 이중턱인데..' 생각하며 이전 사진을 들춰보니, 두달 전 (6월 9일) 만 해도 이중턱이 더 심했다 (사진도 아이 앞니를 찍느라 찍은 사진이었음).
요즘은 그나마 체중이 계속 불지 않으니 나름 좀 홀쭉해진 편이라 고개를 숙였을 때만 턱의 주름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아래 사진처럼 (어제 찍은 사진!). 턱 아래 또 하나의 턱~
두둑한 볼살에 생긴 둥근 곡선과 턱의 곡선, 사랑스럽지 않은가!!!
ㅋㅋ 귀여운 녀석~ 무거워서 힘들지만 그 덕에 곡선미는 넘쳐흐르는 우리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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