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출산한지 9주하고도 5일이란다. (이건 앱이 매일 알려줌 ㅋ)오늘의 산책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30분이 목표. 요 며칠 답답한 마음 때문인지 탁 트인 강과 벌판을 좀 보고 싶었다. 그리고 시내 다리 앞 커피숍에서 차를 한잔 하는 여유를 즐기고 싶었다. 그러나 둘 모두 쉽지 않은 일. 다리까지 다녀오기에는 30분이라는 시간도 다소 빠듯하니 차 한잔의 여유는 여전히 언감생신. 오늘 아침에는 큰 맘 먹고 집을 나서자 마자 가볍게 달려보았다. 몇주 전에는 10미터 달리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주 들어 매일 조금씩 빠르게 걸으면서 1-2분 정도는 가볍게 뛰는 세션을 가져보았다. 몸이 감당해내는지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오늘은 악동뮤지션의 Give Love를 들으면서 집앞에서부터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는데 왠걸!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