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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어린이치즈, Diarylea 슬라이스 치즈 시식 후기

옥포동 몽실언니 2019. 4. 20. 00:00
안녕하세요! 몽실언니예요. 

오늘은 제 블로그에 찾아주신 한 손님께서 추천해주신 어린이용 치즈, Diarylea 슬라이스 치즈 시식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한국식의 저렴한 슬라이스 치즈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치즈라면이 먹고 싶어서 슬라이스 치즈를 사먹은 적이 있거든요 ㅋ), 어린이용으로 나오는 슬라이스 치즈도 있다는 것은 이번에야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서 이처럼 의외의 육아꿀템들을 많이 소개해주셔서 상당히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감사한 블로그 손님들!  

이 Diarylea 에서 나오는 치즈는 영국에서 모든 아이들이 호불호가 없다고 불리는 치즈로 유명해요.  삼각형 모양으로 나온 조각치즈가 있는데, 저희도 그 치즈도 추천을 받아 사서 먹여 봤는데 완전 한국식 입맛인 잭은 그 치즈에 흥미를 보이지 않아 그 치즈는 저와 틴틴이 모두 먹은 전례가 있어요.  틴틴이 특히 이 Diarylea 에서 나온 치즈들을 모두 좋아해요. ㅋ 그래서 이번에도 이 슬라이스 치즈를 소개 받고 부담없이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잭이 안 먹으면 틴틴이 잘 먹을 것을 아니까요! ^^

이 치즈는 테스코에서 구입하면 200g에 1.45파운드.  한국돈 2800원정도 되려나요?  

저희는 집 앞 웨이트로즈 (waitrose)에 갔을 때 하나 집어왔어요. 

포장의 디자인도 이쁘네요.  총 8장의 치즈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우유와 치즈를 데운 후 섞어 섞어 맛나고 크리미한 슬라이스 치즈로 만든 거라고 하네요.  인공색소도 무첨가, 인공가미료, 보존재 그 어떤 것도 들어있지 않다고 뒷면에 적혀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재료는 아래 사진 속 Ingredients를 참고하세요!

칼로리는 25g 짜리 한장에 56킬로칼로리. 단백질이 3.6그램이나 된다니, 우유 100ml 정도에 포함된 단백질이 이 치즈 한장에 들어있네요!  역시, 치즈는 단백질 섭취원으로도 훌륭합니다!! 

포장을 열어보면 요렇게 말랑말랑한 슬라이스 치즈가 낱개포장되어 있어요. 

이 슬라이스 치즈를 사서 가장 기뻤던 것은 지난 겨울 한국에 머물 때 친구가 선물해준 이 치즈 슬라이스 통을 쓸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 이 통에 치즈를 넣어 잘라먹는 것을 잭이 상당히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오랫만에 그 치즈 커터기를 꺼내 써 봤습니다!

시식 후기: 
저희 잭은.. 역시나...덩치는 좋은데 입맛이 은근히 까다로워요!  특히 빵을 포함하여 서양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치즈의 경우, 아주 순한 치즈가 아니면 콤콤한 치즈 특유의 냄새가 나는 건 항상 어려워합니다. ㅠ 엄마 아빠가 맨날 집에서 한식만 먹어서 그런가 밥은 맨밥도 그렇게 잘 먹는데, 치즈는 어지간해서는 잘 받어먹지를 않네요.  슬라이스 치즈를 잘라 먹는 걸 좋아하니 두어조각 집어들고 먹기는 하는데, 한두번 삼키고 나머지는 다 뱉어버려요 ㅠㅠ 그래서 남는 건 틴틴과 제 몫입니다. 흐흐. 

비록 저희 잭은 이 치즈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건 잭이 치즈를 전반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고, 영국에서는 이 diarylea 브랜드의 치즈는 어지간해서는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아이들용 치즈를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쯤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틴틴은 diarylea 에서 나오는 치즈는 물론 어린이용 간식 (특히, 브레드스틱을 치즈에 찍어먹게 나오는 것) 까지도 모두 좋아한답니다! ㅋ 이렇게 성인들 중에서도 diarylea 치즈 매니아가 있을 수 있으니 한번쯤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그럼, 오늘의 치즈 리뷰는 여기서 끝~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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