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언니 다이어리/일기

2월 다짐

옥포동 몽실언니 2022. 2. 11. 08:00

할 일이 많은데,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바로 제 프로젝트죠. 

이사도 알아봐야 하는데, 이사는 과연 하게 될지 안 하게 될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예요. 

최근 블로그에 열심히 글을 올렸어요. 

꾸준히 좀 올려보려구요.

다짐은 자주 하는데 실천이 잘 안 되네요.

12월 말에도 아이들 어린이집 확진자가 나오면서 저희도 힘들었고, 

그리고 나서 얼마전에도 제가 몸이 안 좋아서 힘들었거든요. 

힘들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집니다. 

그래서 일들도 밀리고, 체력은 약하고, 기분은 다운되고. 

그런 시간을 보냈으나 이제 기운 내려구요.

해도 점점 길어지고 봄도 오니, 저도 힘을 내야죠. 

삶은 쉴 틈을 주지 않네요. 

쉴 틈을 허락하질 않아요. 

언제쯤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이 올까요?  그런 날이 오긴 올까요?

아직 아이들이 어린 상황에서 그런 시간을 꿈꾸는 건 너무 허황된 생각일까요?

일단 밀린 일을 열심히 하고, 블로그도 꾸준히 쓰며 일상을 챙겨보기로 했습니다. 

운동도 하구요!

김영삼 대통령의 다른 것은 몰라도 그가 남긴 한 마디, "체력이 곧 국력!" 하하. 그 말 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건강하게 봄을 맞이합시다. 

여러분들도 힘내세요!

사진: 추운 날씨에도 땅을 파며 체력과 국력을 동시에 기르는 중인 두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