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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육아] 건강한 어린이 시리얼, 알파바이츠

옥포동 몽실언니 2019. 3. 12. 09:00
안녕하세요! 옥포동 몽실언니, 오늘은 저희 가족이 즐겨먹는 건강한 시리얼, “Alpha Bites” 를 소개할까 합니다.  “알파벳”이 아닌 “알파바이츠” 네요.  알파벳 모양의 건강한 시리얼이에요!

이 시리얼은 아이들 용으로 나오는 것이지만 저희 남편 틴틴이 가장 좋아한 시리얼이에요.  저희 틴틴은 건강을 엄청 신경쓰는 사람이라 시리얼도 설탕이 적고 건강한 재료가 많은 것은 것을 찾다가 이 알파 시리얼을 발견하고는 그 뒤로 죽 이걸 먹고 있어요.  오늘 오전 틴틴과 제가 간식으로 시리얼을 먹을 때 잭도 자꾸만 이걸 먹고 싶어해서 처음으로 이 알파바이츠를 줘봤는데 아이가 냠냠 잘 먹어서 오늘 저녁에도 잭은 간식으로 이 시리얼을 몇알 먹었습니다.


포장 상자도 앙증맞죠? 곰의 귀가 쫑긋 서 있는 모양이에요.  표지에 “no refined sugar”라고, 정제설탕 불포함이라 적혀있어요.  우측 하단에 보면, 첨가 소금도 없으며, 인공적 재료도 들어가지 않았고, 오직 6가지의 단순한 재료만으로 만들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얼에 들어간 여섯가지 자연적 재료는 바로바로 아래의 재료입니다.  통밀, 귀리, 쌀, 옥수수, 보리, 그리고 코코넛꽃의 꿀이라 합니다. 

아래를 보면 영양성분이 나오네요.  100그램에 설탕은 12그램, 식이섬유 7.2그램, 단백질도 9.5그램.  설탕이 적으면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시리얼이에요.  

오늘 새 박스를 열어서 저와 틴틴, 잭이 함께 먹고, 남은 시리얼은 모두 시리얼 병에 담아뒀습니다.  시리얼의 모양이 알파벳 모양이죠?! ^^

이 시리얼을 꺼내 저희 잭의 본명, 선우를 적어보았습니다~ ㅋ  식탁에 올리니 나무 색이랑 너무 비슷하네요. ㅋ

잭의 이케아 이유식 접시에 올리니 그릇과 시리얼의 색상이 대조를 이룹니다. 

어린이용 시리얼이다 보니 박스의 뒷면에는 낱말퀴즈도 들어있습니다.  1번 세로는 Cloud.. 2번 가로는..선인장인데 이게 영어로 뭔지 몰라서 ㅠㅠ 오늘 찾아보니 cactus 라고 하네요!  이렇게.. 저도 새로운 영어단어를 배우네요.  선인장은 영어로 cactus!

제가 퍼즐을 맞추고 있으니 잭도 하고 싶은지 제 볼펜을 확 뺏어들고 자기가 하려고 하네요. 

알파바이츠 시리얼도 먹고, 퀴즈도 풀고~ 


용량과 가격: 
한 박스에 350그램으로, 평소 가격은 2.79파운드 (4천원) 인데, 지금은 세일 중이네요!  한 박스에 1.86파운드. (2700원).  

한국에서 파는 시리얼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건강한 시리얼 치고 가격이 저렴한 것 같습니다.  저희도 세일 중일 때 여러 박스 사서 지금도 창고에 몇박스가 더 남아있어요. ㅋ 아래 사진에는 알파바이츠 코코아 맛이에요.  이 코코아 맛도 꽤 괜찮습니다.  색상은 쵸코색이지만 생각보다 달지 않아요.  먹다 보면 우유에 은근하게 단맛이 조금 감도는 정도~ 알파바이츠 멀티그레인 맛 (위에 저희가 보여드린 것) 도 생으로 먹으면 단 맛이 느껴지지만 우유에 타서 먹으면 단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요.  정말... 건강한 맛이죠! ㅋ  아삭아삭 식감은 좋고, 재료도 건강하고~ 


아이와 함께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이 가격까지 저렴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어느새 저희 아이가 15개월이나 되어서 가끔 이런 것을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게 되니 언제 이렇게 자랐나 신기하기도 하고, 편하고 좋기도 하네요.  

아이 먹이는 일이.. 정말.. 보통 힘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아이와 함께 먹을 시리얼을 찾고 계신다면 알파바이츠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한국에도 건강하고 저렴하면서 맛있는 어린이 시리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