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얼그레이 쉬폰케잌에 이어 도리님에게 전수받은 레서피를 방출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요리는 크림소스 대구오븐구이로, 한국인에게도 맛이 좋지만 외국 손님 초대 메뉴로도 제격인 메뉴입니다. 도리님은 외국친구들에게 이 요리를 많이 해줬는데, 다들 아주 좋아했대요! 그래서 저도 이번 일요일에 친구 부부가 올 때 이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에요.
그 전에 다시 한번 레서피를 복습해두면 좋겠죠? 그래서 정리해봅니다~
오븐예열: 200도 (조리시간: 20분)
재료: (3-4인용)
- 대구1마리 (얼린 대구를 한봉지 다 쓰면 됨. 1인 1조각 하면.. 좀 적지만 1인 2조각 먹으니 좀 많았음.)
- 레몬 1개
- 대파 (우리는 spring onion 이나 salad onion으로)
- 블랙올리브 3개 (없으면 생략)
- 말린고추 (아기도 같이 먹으려면 고추 생략)
- 케이퍼, 버터,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 후추, 종이오일
요리 방법:
- 종이호일을 깔고, 어느정도 해동한 대구에 (해동 꼭 안 해도 됨) 소금, 후추 뿌린 후 레몬슬라이스 2개 (생선 아래에 하나 깔고, 생선 위에 하나 깔고), 생선 위에 고추, 케이퍼, 블랙올리브, 대파채 올리기
- 올리브오일, 버터 한 티스푼씩 얹어주기
- 종이 반접고 끝 말아 올려서 호치키스로 봉해주기 (스팀되는 효과 나도록)
- 200도 20분 (종이호일이 살짝 그으르면 다 된 것임. 채 썬 파의 끝이 살짝 그을렸을 때가 잘 된 것.
- 크림소스: 대파 채썰어 버터랑 볶다가 밀가루 한스푼 넣어 루 만든 후, 생크림 150미리, 소금후추 간하기.
사진: 재료 준비
종이호일 위에 레몬을 얹은 후, 대구에 소금, 후추를 친 후, 케이퍼 2알, 채썬 파, 레몬을 올린 후, 마지막으로 버터 한티스푼, 올리브유 한티스푼을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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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호일을 감싼 후 양 모서리 부분을 선물포장하듯 스테이플러로 찍어서 봉하기. 오븐트레이에 넣어 오븐에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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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완성되면 윗면을 사각으로 잘라 그대로 접시에 내어도 좋음. 준비한 크림소스를 얹어서 먹기!
도리님의 평가:
- 소스없이 그냥 먹어도 꿀맛.
- 케이퍼랑 레몬향이 완전 진하게 나옴.
이날 밥이 조금 부족해서 밥과 함께 먹다가 다들 작은 빵 하나씩을 더 먹었지요. 밥과 곁들여도 괜찮은데, 빵에 곁들이니 거의 아주 고급진 서양음식이 탄생했어요!
이렇게 요리 해주니 저희 잭도 대구를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항상 맑은 대구탕으로만 먹다가 이렇게 크림소스 대구구이를 해주니 아이가 냠냠 잘 먹더라구요~
뭔가 간편하면서 색다르게 서양음식 분위기를 내고 싶으실 때 만들어드셔보세요! 아이도, 어른도 기분이 좋아지는 건강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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