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0개월 발달사항 4

생후 10개월 발달사항

저희 아이는 오늘로 생후 10개월 하고 17일에 접어들었습니다. 드디어 엄마 뱃속에 있던 시간보다 세상에 나와서 살아온 시간이 더 길어졌네요.남편과 둘이서만 육아를 하면서 힘든 순간이 정말 많았는데, 그럭저럭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이렇게 벌써 10개월 하고도 절반을 넘어섰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몽실: "우리 둘이서 이만큼이나 해냈다.. 놀라워!"틴틴: "그러게 말이야.."저희 부부는 오늘 저녁 저희 둘의 노고에 대해 함께 치하하기도 했답니다. :D이렇게 찾아온 생후 10개월. 저희 아이는 어떻게 자라고 있을까요?사실 생후 9개월이 넘어가고, 아이 스스로 조금씩 설 수 있게 된 이후로는 그렇게 눈에 띄는 발달사항이 많지는 않습니다. 8-9개월까지는 굉장한 변화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더니, 이제는 새로..

생후 10개월 2주 계단을 오르다!

안녕하세요! 몽실언니입니다. 제가 몇달 전 '월수금'에는 무조건 글을 올리겠노라 다짐하고 꾸준히 그렇게 해 온 것 같은데 오늘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첫 날이에요. 영국시간으로 하자면 지금 이 시간도 월요일이므로 지금이라도 글을 쓰고 있으니 약속을 못 지킨 것은 아니지만 한국 시간으로 치면 지금은 이미 화요일이라.. 약속을 못 지킨 것이죠. 지난 주말에는 아무 약속 없이 저희 가족끼리 조용하게 시간 보내며 밀린 집안일을 처리하는 시간이었는데, 밀린 집안일은 왜 이리 많으며, 저는 주말 알바까지 해야 하다 보니 여유롭게 보내려고 계획했던 주말이 아주 바쁜 주말이 되어버렸어요. 그 바람에 밤 12시까지 일을 하다 자느라 블로그에 올릴 글은 쓰지도 못했답니다. ㅠ 혹시라도 새 글을 기대하고 월요일에 제 블로..

생후 10개월, 드디어 손뼉을 치다!! (동영상)

손뼉치기가 이렇게 고난이도 기술인 줄이야! 이렇게 손뼉 치는 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아이가 손뼉치는 날은 은근히 많이 기다렸다. 움츠린 손을 스스로 쫙 펴는 날이 오기를, 그리고 그렇게 쫙 편 두 손을 마주치며 소리내는 그 날이 오기를 말이다. 그렇게 바라던 그 날이 드디어 왔고, 또 갑자기 왔다. 아이가 하이체어에 앉아서 갑자기 손뼉을 치는 게 아닌가! 그동안 아무리 손뼉을 치며 짝짝꿍 해보라 하고 손뼉 치는 걸 보여줘도 주먹인지 아닌지 알 수 없게 웅크린 두 손을 대충 마주치다 말았는데 그저께는 우리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보여주지도 않았는데 저 혼자 손을 펴서 손뼉을 쳤다!이번에도 역시나 다시 해보라는 엄마의 말에 아이가 잠시 멈칫 하더니 손뼉을 계속 쳐 보이는 것을 보면.. ..

생후 10개월, 서는 재미에 푹 빠지다 (동영상)

우리 아이, 드디어 10개월에 접어들었다. 요즘은 손 놓고 서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바로 이렇게~~틈만 났다 하면 손을 놓고 혼자 1초에서 길게는 10초 (아마도?) 까지 손을 놓고 서 있는다. 가장 길게 손을 놓고 있었던 게 지난 일요일로, 우리가 스물다섯까지 셀 동안 손을 놓고 있었는데, 우리가 좀 빨리 셌기 때문에..시간으로 재면 그게 약 10초가 아닐까.. 추정.. ^^;;이건 며칠 전 청소기를 잡고 서는 아이를 촬영한 것. 여전히 청소기를 좋아하는 아이, 청소 하려고 청소기만 꺼내왔다 하면 청소기에 바싹 붙어 앉거나 선다. 이제는 청소기를 잡고 서서 이렇게 손도 뗐다가 다시 잡았다 하기를 반복!이제는 말귀도 조금씩 알아듣는 건지, 우연인 건지, 내가 "또 (다시 해볼까)?" - 쓰고 나니 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