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 발달사항 3

생후 7개월, 잡고 서기 첫 성공!

요즘 서는 재미에 푹 빠진 우리 아이. 처음으로 우리 아이가 뭔가를 잡고 제 힘으로 선 것은 생후 7개월 10일인 7월 19일. 소파에 기대어 선 것인데, 이날 서 있던 시간은..약 1초에서 1.5초?! ㅋ 아래와 같이 소파를 잡고 섰다!!!이 사진의 비밀은 바로 다음과 같다. 내가 등을 손가락 하나로 살짝 받쳐주고 있다가 아주 잠깐 손가락을 뗀 것!ㅋ 손가락을 뗀 후 맨 처음에 올린 사진을 얼른 찍고, 얼른 다리에 힘 풀린 아이를 안아주었다. 그리고 다음날, 7월 20일. 우리 아이 생후 7개월 11일. 목욕 전에 침대 안에서 놀게 뒀더니 봉을 잡고 무릎으로 서서 우리 부부를 간절히 찾는 잭. 눕혀놓았던 아이가 스스로 봉을 잡고 일어나 앉은 후 무릎으로 선 것! 혼자 있기 싫다며 꺼내달라고 간절한 눈빛..

우리 아이의 빠른 배밀이 (동영상)

우리 아이 전진 배밀이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능숙하다 못해 거침이 없다. 열린 거실문을 따라 마구마구 돌진하며 출근하는 남편따라 회사까지 따라갈 기세.이날은 처음으로 배밀이로 현관앞까지 나간 날. 눈앞에 펼쳐진 현관 전경이 신기한지 두리번 두리번.거침없이 전진! "잭, 어디가~~~" 이것이 요즘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말~ '아어가 [아빠, 어디가]' 대신 우리 집에서는 '잭어가' 탄생. 현관만이 아니다. 이제는 차가운 부엌바닥으로도 마구마구 들어온다. 그 바람에 일주일에 한번 틴틴의 몫이던 집안 청소가 매일 매일 내 몫이 되었다. 아이가 이렇게 배밀이로 온 사방을 누비고 다니니 청소기로 매일 거실 카펫을 청소하고, 부엌은 손걸레로 휘휘~ 큰 밀대가 있지만.. 그래도 뭔가 찝찝하여 결국은..

생후 7개월 2일, 전진 배밀이를 시작하다!

아이들의 발달은 정말 신기하다. 모든 게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는 것처럼, 단계 단계별 발달들을 스스로 이뤄낸다. 계속해서 이상한 행동을 하며 한 단계를 마스터하기 위해 연습을 하다가 어느순간 그 단계를 "성공"했다 해면 순식간에 마스터를 해버린다. 뒤집기가 그랬고, 전진 배밀이가 그렇다. 자꾸만 다리를 들어올리더니, 다리를 옆으로 돌려 뒤집기를 성공했고, 그 뒤로는 뒤집기에 재미가 들려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더니, 이제는 드디어 전진 배밀이도 성공했다. 요즘 자꾸 아래처럼 엉덩이도 잘 들어올리고 (너무 귀엽당!),딱 7개월이 되던 날인 이틀전부터는 팔과 다리로 바닥에 대고 몸을 사각으로 만들어서 엉덩이를 흔들흔들~하는 동작을 하기 시작하더니 (이건 동영상이 있으나.. 아이가 하의실종인 관계로.. 비공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