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남편 Tintin이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올해 두번째로 있는 "공식" 야근의 날이다. 아니, 영국 회사도 야근을 하냐고? 물론이다. 한국처럼 일상화되어 있지 않다는 차이가 있을 뿐! (사실 이건 아주 큰 차이이다.)첫번째 '공식'야근은 두어달 전인가.. 상품 출시를 앞두고 일 진행을 서두르기 위해 당일에 갑작스럽게 인근 팀의 팀장이 관련 직원들에게 야근을 해 줄 수 있겠느냐고 부탁하는 전체 메일을 돌려서 당일에 갑자기 결정된 야근. 두번째 야근인 오늘은 이틀 전에 미리 야근이 필요할 것 같으니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은 야근가능여부를 알려달라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따라 예정된 야근이다. 영국에서는 야근을 몇시까지 할까?Tintin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Tintin의 회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