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뚱이는 밖에 나가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특히 가든에 나가는 걸 아주 좋아해요. 그간 자신에게 금지되었던 곳이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 "자연"에 다가가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 같기도 하고, 늘 집 안에만 있다 보니 답답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그 전에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그리고 나서는 아이가 너무 무거워서 아이를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못 데리고 나오다가 요즘 아이도 좀 자랐겠다, 손만 잡아주면 잘 서기까지 하니 아이를 데리고 나와서 발 바닥에 잔디 감촉을 느끼게 해 줬어요. 그랬더니 정말 좋아하면서 잔디를 손으로 마구 마구 잡아뜯는 것 아니겠어요.그 뒤로도 몇 번 가든에 나와서 잔디도 뜯고, 기어다니고, 잔디밭에 앉아있도록 해 주고 있어요. 주의해야 할 사항은, 손에 뜯은 잡초와 잔디를 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