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이야기박물관 3

[영국육아] 옥스퍼드 '이야기 박물관 (Story Museum)'을 다녀오다 (3) Story Bites

안녕하세요! 옥포동 몽실언니입니다. 앞선 이야기박물관 체인징룸 소개에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옥스퍼드 스토리 뮤지엄 (이야기박물관)에서 열리는 책 읽어주는 시간, Story Bites 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몇주전 토요일, 스토리뮤지엄의 체인징룸을 관람하면서 이 '스토리 바이츠'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를 받았어요. 실은 이곳은 저희 동네 아빙던에서 옥스퍼드로 가는 버스를 타면 시내 버스정류장에서 가장 가까운 장소 중의 한 곳이면서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오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 (왜냐하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기 떄문이죠!) 곳이라 잭을 데리고 딱히 갈 데가 없어서 들어왔던 곳이습니다. 그렇게 우연히 발을 들였으나 듣던대로 (아주 많은 주변인들. 특히 아이가 있는 분들이 이곳을 강력 추천했거든요)..

[영국육아] 옥스퍼드 '이야기 박물관 (Story Museum)'을 다녀오다 (2) 박물관 카페

안녕하세요! 옥포동 몽실언니입니다. 앞선 이야기박물관 체인징룸 소개에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옥스퍼드 스토리 뮤지엄 (이야기박물관)의 카페와 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 이야기 박물관의 카페는 그 자체만으로도 방문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커피 맛이 최고는 아니어도 커피애호가분의 말씀에 따르면 커피맛도 괜찮고, 다른 음식들도 괜찮은 맛인데다가 가격도 아주 착합니다. 다른 일반 카페에 비해 꽤 저렴해요. 시내 한 가운데에서 이런 가격의 카페는.. 옥스퍼드에서는 아마 이곳이 유일합니다. 또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분위기, 어딘가 잠시 다른 세상와 와 있는 듯한 느낌도 주고, 작지만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일때 더더욱 부담없이 찾을 수 있습..

[영국육아] 옥스퍼드 '이야기 박물관 (Story Museum)'을 다녀오다 (1) 체인징룸

안녕하세요! 옥포동 몽실언니입니다. 오늘은 옥스퍼드의 아주 특별한 박물관, 스토리뮤지엄 (Story Museum)을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옥스퍼드의 ‘이야기 박물관’이라, 어떤 곳일지 상상이 가시나요? 이곳은 책과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고자 하는 비영리 자선기관에서 설립하고 운영하는 박물관입니다. 일선 학교와 연계하여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다양한 워크샵도 운영하고, 이야기 관련 활동도 많이 한답니다. 제 친구의 아들도 학교에서 이곳에 가서 이야기를 읽은 후 그에 관련한 그림을 그린 것으로 집에 액자도 걸어두었더라구요. 현재 이 스토리박물관이 대대적인 확장 공사 중이라 관람 가능한 곳은 이 체인징룸 밖에 없더라구요. 공사는 2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