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임신 33주 하고도 이틀이 되었다. 시간이 잘 간다. 지난주부터인가.. 이제야 슬슬 출산이 다가온다는 실감이 나면서.. 밤에 잠을 조금씩 설치기 시작.. 그렇지 않아도 임신 중에 밤마다 화장실 가느라 잠이 깨서 잠이 못 들곤 하던 것이 일상이었으나.. 지난 주 한 이틀간은 출산이 다가온다는 생각에 잠에 드는 것 자체가 조금 힘들었다. 애가 태어나면 자고 싶어도 잠을 못 자는 일이 태반일텐데 이미 태어나기 전부터 긴장으로 인해 잠을 설치다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일단 몸 관리나 잘 하자는 생각이 앞선다. 그러나 지난 2주간에도 뭐 하느라 그리 바빴는지 운동을 몇번밖에 하지 못했다는...임신 31주 운동 기록 31주 0일: 남편 회사 근처 호숫가 circular walk (순환산책로?) 을 따라 한..